신생아 예방 접종 - 시기별로 알아보는 필수 백신

신생아 예방 접종 - 시기별로 알아보는 필수 백신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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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은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으로부터 면역을 부여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예방 접종은 개인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집단 면역이란, 인구의 대부분이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게 되어 그 질병이 전파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신생아 예방 접종은 아기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질병에게서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태어난 직후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주요 예방 접종의 일정과 각 백신의 중요성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신생아 예방 접종, 왜 필요할까요?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되는 예방 접종은 면역 체계 초기 강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아기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한데요. 아기는 성인보다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면역을 형성시켜주 는 것이 중요해요. 신생아 예방 접종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얻게 해줄 수 있어요.

필수 예방 접종 시기별로 알아보기

출생 직후 ~ 1개월 이내

  1. B형 간염 백신

    B형 간염은 간 질환을 유발하는 감염병 중 하나로, 만성 간염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요. 항체 형성을 위해 총 3번 예방 접종이 진행되는데요. 1차 접종은 아기가 태어난 후 24시간 이내에 출산한 병원에서 바로 접종을 진행해요.

  2. BCG 백신

    BCG 백신은 흔히 불주사라고 불리는 백신이에요. 생후 1개월 이내 접종을 필수로 하고 있으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신이에요. 결핵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질병에 감염된다면 건강에 큰 위험을 미칠 수 있어요. BCG 접종은 주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여 결핵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졌어요.

  3. B형 간염 2차

    B형 간염은 1차 접종 후 면역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2차 접종을 실시하고, BCG 백신 접종과 같은 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B형 간염은 혈액 및 체액을 통해 전염되므로 접종을 통한 조기 예방이 매우 중요해요.

출생 후 2개월

  1. DTaP 백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백신은 세 가지 질병인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를 예방하는 혼합 백신이에요. 각각의 질병은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해요.

    디프테리아 주로 목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며, 심각한 경우 심장, 신경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파상풍은 박테리아가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근육 경련, 근육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경련으로 인해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백일해는 심한 기침 발작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폐렴, 경련,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신생아에게 치명적이라 엄마와 아빠도 임신 기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2. 폴리오 백신 (IPV)

    폴리오 백신은 소아마비를 예방하는 백신이에요. 불활성화된 폴리오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이 바이러스는 주로 구강-분변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데, 척수와 뇌를 공격하여 신경 손상과 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요. 소아마비는 중추신경계를 공격하여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전염병이니 시기에 맞추어 예방 접종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3. PCV 백신 (폐렴구균)

    PCV 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신이에요. 신생아와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중이염, 수막염, 폐렴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접종이에요. 폐렴구균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며 면역 체계가 약한 신생아와 어린이에게 더욱 위험한 세균인데,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챙겨서 접종하는 것이 좋아요.

  4. 로타바이러스 백신 (RV)

    RV 백신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경구용 백신으로 주사가 아닌 먹는 약이에요. 이 백신은 로타텍/로타릭스 중 선택이 가능하며 2023년부터 무료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이로 예방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라고 해요. 심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여 탈수와 입원이 필요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미리 예방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5.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Hib 백신은 뇌수막염, 중이염을 일으키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어요. 이 세균은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약한 아기들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해요. Hib 백신은 DTaP, IPV와 함께 접종할 수 있어요.

출생 후 4개월

출생 후 4개월에 진행되는 예방 접종은 2개월에 접종한 주사들을 2차로 맞는 시기에요.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거나 효과를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해요.

  1. DTaP 백신 (2차)

    예방 대상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2. 폴리오 백신 (IPV 2차)

    예방 대상 질병: 소아마비

  3. 폐렴구균 백신 (PCV 2차)

    예방 대상 질병: 폐렴, 수막염, 중이염

  4. 로타바이러스 백신 (RV 2차)

    예방 대상 질병: 로타바이러스 감염

    로타바이러스 백신 1차를 로타릭스로 선택하였을 경우 마지막 차수랍니다.

    • 로타텍(RotaTeq, RV5)
      • 1차 접종: 생후 2개월
      • 2차 접종: 생후 4개월
      • 3차 접종: 생후 6개월
    • 로타릭스(Rotarix, RV1)
      • 1차 접종: 생후 2개월
      • 2차 접종: 생후 4개월
  5.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예방 대상 질병: 중이염, 뇌수막염

출생 후 6개월

출생 후 6개월에 진행하는 예방 접종은 출생 직후부터 접종한 백신들의 마지막이며 장기적인 면역력을 확보하고 강화해요. 접종하는 백신으로는 B형 간염 백신 (HepB), DTaP 백신, 폴리오 백신(IPV), 폐렴구균 백신(PCV),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로타바이러스 백신(RV)이 있어요. 6가지 백신 중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텍을 선택하였을 경우만 3회차가 마지막이며, 로타릭스는 2회차에서 마무리되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이때부터 독감을 예방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어요.

  1. 인플루엔자 백신
    • 접종 시기: 생후 6개월 이상
    • 예방 대상 질병: 인플루엔자 (독감)

신생아부터 어린이까지 예방 접종 스케줄

앞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기별로 진행되는 예방 접종을 백신별로 보기 쉽게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어요.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접종해야 하는 홍역, 풍진, 수두, A형 간염, 일본뇌염 등의 일정도 같이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B형 간염 백신 (HepB)
    • 1차 : 출생 시
    • 2차 : 생후 1~2개월
    • 3차 : 생후 6~18개월
  2.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
    • 1차 : 생후 2개월
    • 2차 : 생후 4개월
    • 3차 : 생후 6개월
    • 추가 접종 : 생후 15~18개월
  3. 폴리오 (IPV)
    • 1차 : 생후 2개월
    • 2차 : 생후 4개월
    • 3차 : 생후 6~18개월
    • 추가 접종 : 만 4~6세
  4. 폐렴구균 (PCV)
    • 1차 : 생후 2개월
    • 2차 : 생후 4개월
    • 3차 : 생후 6개월
    • 추가 접종 : 생후 12~15개월
  5.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 1차 : 생후 2개월
    • 2차 : 생후 4개월
    • 3차 : 생후 6개월
    • 추가 접종 : 생후 12~15개월
  6. 로타바이러스 백신 (RV)
    • 1차: 생후 2개월
    • 2차: 생후 4개월
    • 3차: 생후 6개월 (로라텍만 해당)
  7. 인플루엔자
    • 생후 6개월 이후 매년 접종
  8.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 1차 : 생후 12~15개월
    • 2차 : 4~6세
  9. VAR(수두)
    • 1차 : 생후 12~15개월
  10. A형 간염 백신 (HepA)

    A형 간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 사이에 1, 2차 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간격은 6개월이에요.

    • 1, 2차 : 생후 12~23개월
  11. 일본뇌염 (LJEV)

    일본뇌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 사이에 1, 2차 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간격 12개월이에요.

    • 1, 2차 : 생후 12~23개월
    • 3차 : 24~35개월
    • 추가접종 4차 : 만 6세
    • 추가접종 5차 : 만 12세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 보러가기 : 링크

더욱 쉽게 관리하는 예방접종 : 예방 접종 도우미

신생아부터 어린이까지 필수로 진행해야 할 예방 접종이 많아 복잡하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를 사용해 보세요. 연령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의 일정과 종류를 안내하여 부모가 아기의 접종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예방접종의 목적과 효과, 부작용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예방 접종을 받은 기록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며, 예방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도 가능해요.

예방 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nip.kdca.go.kr/irhp/index.jsp

예방 접종 전후로 아이를 잘 관찰해주세요.

예방 접종 전 주의사항

예방 접종은 시기에 맞추어 맞는 것이 항체 형성에 중요하지만, 아이가 아프거나 발열이 있을 경우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무조건 접종을 강행하기보다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이전에 예방 접종 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접종 전 의사 선생님께 이 사실을 꼭 말해주세요.

예방 접종 후 주의사항

예방 접종이 끝났다면 바로 집으로 귀가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15~30분 정도 기다리며,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아직 면역 체계가 형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괜찮았던 접종이라도 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집으로 귀가한 다음에는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접종열은 없는지, 주사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지 않는지 잘 관찰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접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발진이 있을 경우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적절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우리 아기 건강을 위한 첫걸음

신생아 예방 접종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에요. BCG 백신, PCV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백신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특히 신생아와 어린이는 성인과 비교하면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않아 각종 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인 질환으로 끝나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이나 심지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시기별로 적절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신생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주요 예방 접종과 시기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접종 전후 주의 사항까지 꼼꼼하게 알아두고 아이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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