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어린이집 보내기, 솔직한 후기! 장점과 단점 비교

직장 어린이집 보내기, 솔직한 후기! 장점과 단점 비교

맘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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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positphotos

직장 어린이집을 보낼까 고민하고 계신 워킹맘이라면, "당첨이 어렵다던데 가능할까?" "집 근처 어린이집이 나을까?" 이런 고민을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저도 처음엔 직장 어린이집을 보낼 거란 상상도 못했어요. 하지만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직장 어린이집을 선택하게 되었죠. 지금 직장 어린이집을 1년 넘게 보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직장 어린이집, 왜 선택했을까?

처음엔 가정 어린이집을 고려했어요. 하지만 고민 끝에 직장 어린이집을 선택한 이유는?

출퇴근과 맞물리는 어린이집 찾기 어려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저녁까지 케어 가능한 곳이 필요
복직과 신학기 일정이 맞아 직장 어린이집 당첨 가능성이 높아짐

👉 결국 출퇴근 동선 + 맞벌이 일정 + 아이의 적응력을 고려했을 때, 직장 어린이집이 최적의 선택이었어요!

직장 어린이집의 장점

1️⃣ 아이가 아플 때, 점심시간에 병원 다녀올 수 있어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아이는 한 달에 한 번씩 감기에 걸리더라고요.
그때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아이와 병원에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큰 장점이었어요.
같은 건물에 있으니 이동 시간도 짧고, 빠르게 케어할 수 있어요!

👉 가정 어린이집이었다면?
양가 부모님께 부탁드리거나, 조퇴를 내야 했을 거예요.

2️⃣ 심적 안정감이 커요

처음으로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 부모라면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큽니다.

✅ 가끔 유치원 층을 보며 "잘 있겠지" 생각할 수 있음
✅ 우연히 산책하는 아이를 보게 되면 더욱 안심됨
✅ 필요할 때 빠르게 연락이 닿고, 즉각적인 대처 가능

3️⃣ 저녁까지 먹고 하원 가능!

다른 어린이집과 다르게, 저녁까지 먹고 하원할 수 있다는 점도 엄청난 장점이에요.

✅ 저녁 준비할 필요 없이 씻기고 바로 재울 수 있음
✅ 바쁜 회사 일정으로 늦게 데리러 가도 배고픔 걱정 없음
✅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

👉 일반 어린이집의 경우
대부분 4~5시 하원이라 맞벌이 가정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4️⃣ 출퇴근 일정에 맞춰 등하원 가능

업무 일정이 바쁠 때는 조금 일찍 등원시키고,
야근이 있는 날은 조금 늦게 하원하는 유연성이 있어요.

✅ 7시부터 등원 가능
✅ 6시 이후에도 하원 가능
✅ 비슷한 스케줄의 아이들이 많아 늦은 하원이 부담스럽지 않음

👉 가정 어린이집이었다면?
다른 아이들은 4시에 하원하는데, 우리 아이만 늦게까지 남아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5️⃣ 젊은 선생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 여유 있음

직장 어린이집은 선생님 연령대가 비교적 젊은 편이에요.

활동적인 프로그램 진행 가능
에너지가 넘쳐서 아이들과 잘 어울림
교사 교체율이 낮아 아이가 적응하기 좋음

6️⃣ 출퇴근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어요

보통 등하원은 부모님이 맡아주시거나, 학원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직장 어린이집은 출근 전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어요.

✅ 등원 전 1시간 정도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음
✅ 퇴근 후 바로 아이를 데리러 갈 수 있어 마음이 편함

👉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큰 장점!

직장 어린이집의 단점

1️⃣ 출퇴근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아이가 너무 어릴 경우, 출퇴근길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특히 유모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어요.

👉 해결 방법:
✅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자가용 등원을 고려
✅ 출근 시간을 조정해서 아이의 컨디션을 맞추기

2️⃣ 연차나 외근 시, 무조건 회사로 복귀해야 함

보통 연차를 쓰거나 외근을 하면 바로 퇴근할 수도 있지만,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무조건 회사로 다시 가서 아이를 데려와야 해요.

✅ 연차를 써도 하루 종일 회사에 머무는 느낌
✅ 외근 후 바로 퇴근할 수 없는 점이 불편함

👉 하지만!
아이를 집 근처 어린이집에 맡긴다면,
퇴근길에 어린이집을 들러야 해서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어요.

3️⃣ 적응 기간을 미리 가질 수 없음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신학기 전 미리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직장 어린이집은 정해진 일정대로만 적응이 가능해요.

👉 아이가 적응이 어려운 경우, 처음 2~3주는 힘들 수 있음.

4️⃣ 직장 동료들이 내 가족 정보를 많이 알게 됨

아이와 함께 출퇴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사 직원들과 마주칠 일이 많아요.

✅ 회식 자리에서도 "오늘 아이는 어디 있어?"라는 질문을 받게 됨
✅ 배우자나 부모님이 하원할 경우, 회사 사람들과 인사할 가능성이 높음

👉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단점이 될 수도 있음.

직장 어린이집, 이런 엄마에게 잘 맞을 거예요.

양가 부모님이 아이 케어를 해줄 수 없는 맞벌이 가정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고, 등하원이 가능한 부모
퇴근 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더 확보하고 싶은 부모
아이의 하원 시간이 늦어질 경우, 저녁까지 케어해줄 어린이집이 필요한 경우

만약 양가 부모님이 가까이 계시고, 등하원을 도와주실 수 있다면?
집 근처 국공립 어린이집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직장 어린이집, 육아 상황에 따라 선택해요. 

저는 1년 넘게 보내면서 만족하고 있어요. 출퇴근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빠르게 케어할 수 있는 장점이 더 크다고 느꼈어요. 다만, 우리 아이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면, 가정 어린이집을 추천해요. (적응 기간 유연) 비교적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편인 아이라면, 직장 어린이집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요.

💡 최종 선택 가이드

직장 어린이집이 더 적합한 경우
✅ 맞벌이 가정 & 부모가 직접 등하원해야 함
✅ 아이가 저녁까지 케어받아야 함
✅ 업무 중 아이를 빠르게 케어할 필요가 있음
✅ 새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편

가정 어린이집이 더 적합한 경우
✅ 부모님이 등하원을 도와줄 수 있음
✅ 아이가 소규모 환경에서 적응하기 쉬움
✅ 부모가 유연 근무를 하거나 연차 사용이 자유로움
✅ 하루 종일 아이를 맡기기보다는 짧은 시간 케어가 필요함

📌 어떤 선택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거예요!
신중하게 체크해보고, 아이와 가족에게 가장 맞는 어린이집을 선택하세요. 혹시 직장 어린이집 지원을 고민 중이라면, 회사 사내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직접 문의해보세요!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맞는 어린이집을 찾길 바라며, 모든 워킹맘을 응원합니다!

* 이 아티클은 맘블리 정유진 앰버서더의 노하우로 구성 되었습니다. 
* 커버 이미지 출처 : i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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