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다음중 안성팜랜드에 없는것은?>
2024.10.03 (32개월) 1번.말타기 체험 2번.토끼 먹이주기 체험 3번.다양한 유아 놀이기구(어트랙션) 4번.전동자전거 타기 5번.트램폴린(방방) 6번.실내 키즈카페 7번.레이싱카트,깡통열차 타기 8번.계절별 꽃 축제 9번.안성탕면 끓이기 체험 정말 없을 것 빼고 다 있는 그래서 아침 오픈시간부터 저녁 퇴장시간까지 있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오늘은 안성팜랜드 입니다. 작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아이가 엄청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서 산책하고 동물구경 위주로만 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작년에 못해봤던것 위주로 즐기고 왔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안내를 빠뜨릴 수 없겠죠. 주차. 차는 필수이고 인내심과 튼튼한 엉덩이도 필수입니다. 주차장은 꽤나 넓고 구역도 많지만, 그만큼 방문하는 차도 많습니다. 자칫 좋지못한 타이밍에 방문하시면 과장 조금 보태서 가족들이 다 놀고 나올때까지 주차도 못하다가 주차장 진입했는데 시동도 못끄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가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입장권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예매를 하고 가시는게 좋구요, 수시로 할인행사도 많이 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방문하세요. 저는 작년에 출생 띠 할인이라는게 있어서 저렴하게 방문했었어요. 36개월 미만은 무료이구요, 임산부는 입장료가 천원입니다! 수유실과 기저귀갈이대 아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니만큼 굉장히 여러곳에 많이 있고 쾌적합니다. 시설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쓴게 느껴집니다. 출입구 근처에 유아차 대여도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점은, 적재적소에 쉴곳과 매점들이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다니다보면 오래 걷거나 활동을 한 후에 쉴곳이 마땅치 않거나 허기나 갈증을 달래주지 못해 힘들때가 많습니다. 허나 여기는 그런 부모님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헤아려주는 것 같은 정말 얄밉도록 정확히 그럴만한 위치에 지갑을 열수밖에 없도록 시설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덕분에 배는 든든해지고 지갑은 가벼워졌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안성팜랜드를 즐겨볼까요~ 우선 입장을 하고나면 광장이 나옵니다. 보통 이 광장에서 행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가 간 날에는 전통놀이 장소로 꾸며져 있었는데 참여하진 않았어요. 조금 더 지나면 유아 놀이기구(어트랙션)들이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유아 놀이기구는 총 5가지 이구요, 자유이용권 없이 단일 비용이 있습니다. 최소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보호자와 동승이 필수라서 아이와 보호자 티켓이 모두 필요합니다. 저희는 회전목마/미니바이킹/미니기차 3가지를 이용해 보았는데, 이름에 미니가 붙은 이유가 있었네요... 웬만하면 아빠들은 타지 마세요.. 좁은 공간에 억지로 몸을 구겨넣고... 나는...왜...여기서...이러고 있는걸까... 현타옵니다... 폐쇄공포증으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곳 익사이팅파크 입니다! 아~ 지난번에는 아이 개월수가 안되서 카트를 못타고 가서 어찌나 아쉽던지...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타고 가리라 다짐하고 방문했지요! 평소 탈것이라면 환장하는 우리 아이와함께 아드레날린 뿜뿜하면서 출발~! 이미 이전에 함께 루지도 타보았고, 여기저기 레저카트 타는곳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여러번 타보았고 엄청 즐기면서 재밌게 탔었는데, 이곳 카트는 체감되는 속력이 좀 더 빨랐나봅니다.. 저는 즐거웠는데, 탈때도 분명 아이가 즐겁게 소리지르면서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타고 내려보니 아이 눈가에 눈물자국이....ㅎㅎㅎㅎㅎㅎ;;;; 즐겁게 소리지르는게 아니고 비명을 지른거였을줄은.....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재미는 있었는데 빨랐다네요.... 알았으면 천천히 갔을텐데.. 예전에 잘 탔던것만 생각하고는... 결국 아빠 혼자 신나서 광란의 질주를 한 레이싱에 미쳐버린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아빠는 광란의 질주 아이는 분노의 질주.. 그래도 다행인건 나중에 또 탈거냐고 물어보니까 천천히 달리면 탄다네요... 휴 집에서 쫓겨날뻔 잠시 넘쳐버린 아드레날린을 좀 진정시키고 쉬어가는 타임 다음은 유아카트를 타러 갔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운전도 해보고 교통법규도 배워보는 유익하고 지루한시간 하지만 우리아이에겐 오히려 더 흥분되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혼자서 핸들도 돌려보고 혼자서 엑셀도 밟아보고 이제 아빠의 마음을 좀 이해했겠죠. 어쩐지 엑셀에서 발을 떼질 않네요. 그래 남자는 직진이야 임뫄 다음으로는 또 스릴있는 시간 롤러코스터만큼의 짜릿함을 선사해줄 깡통열차~ 근데 사실 볼때는 되게 빨라보이고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해서 재밌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맨 끝에 꼬리칸이 좀 재미있을것 같기는 했어요. 그래도 덜컹거리면서 달리는 날것의 느낌과 짧지만 시원하게 내달리는 내리막길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잡기하는것까지 아이와 유쾌하게 탈수 있었습니다. 깡통열차를 끝으로 익사이팅파크의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이후에는 전동자전거를 타면서 코스모스,핑크뮬리,해바라기들을 보고 인생샷도 남겨보고 메말라버린 감성도 충전하고 목장에서 한가로이 풀 뜯는 혓바닥 긴 소랑 잘생긴 말들이랑 가까이서 사진도 찍어보고 체험목장에서 시도때도없이 탈출하는 귀여운 아기염소들에게 먹이도 주었어요. 그밖에도 지난번에 해보아서 지나쳤던 것들중에 토끼들이 뛰노는 토끼마을에서 직접 먹이도 주고 쓰다듬어 볼수도 있는 곳도 있구요, 승마체험도 하고 당근도 줘볼수 있는 곳도 있구요, 돼지,당나귀,타조,알파카,양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가까이서 볼수도 있는 곳도 있구요, 이런 가축들이 모두 나와서 하는 가축공연도 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뛰노는걸 좋아하는 아이들도,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가득한 곳 이번 휴일은 아이들에게 안성팜랜드에서 잊지못할 하루를 선물해보세요~
농협안성팜랜드
경기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451
- #아이와가볼만한곳
- #육아대디
- #크루일상
- 19년 12월생, 22년 6월생 엄마 • 역삼동염소겨자
진짜 대박글이에요 ㅋㅋㅋ 읽다보니 시간순삭 🤣🤣🤣🤣
- 22년 2월생 아빠 • 오류동베어파더
모든 부모님들의 필수소비재가 되는 그날까지...!!
- 22년 3월생 엄마 • 여의동탠리맘
글 엄청 재밌게 잘 쓰시네요!!! 순식간에 읽었어요 ㅎㅎ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 22년 2월생 아빠 • 오류동베어파더
풍성한 하루가 되실거에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장거리 비행 기내에서 이유식
돌아기랑 유럽 장거리 비행하는데 이유식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ㅠㅠ 실온이유식을 데울수가 없으니... 맘마밀 파우치는 안먹고 항공사 이유식은 완료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후기가 있어가지구 혹시 좋은 팁 있을까요?
결혼식 가실때 뭐입으시나요?
주말에 신랑후배 결혼식장 가야하는데 뭐입고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애기 낳기 전에 입었던 옷들 안맞을 것 같은 걱정도 없고 ㅠㅠ 예쁘게 하고다니는 엄마들 많은데 전 편한게 최고다~~ 인 사람이라ㅠㅠㅠ 그냥 깔끔하게만 입음 되겠죠?? 애기는 뭐입히면 좋을까요~~
이유식 3끼 스케쥴
9개월 아가 이유식하는데 이번주부터 3끼 주기 시작했어요 근데 간식 주니 이유식을 잘 안먹어서ㅠㅠ 시간 어떻게 주면 좋을까요? 8시 분유 240 11시 이유식 100 1시30분 이유식 100 4시30분 이유식 100 6시30분 간식 40 8시 분유 240 9시 취침 초보맘 도와주세요
이유식 먹고 토했는데
후기이유식 시작한지 한 달정도 된거같아요 저녁 이유식 먹고 토를 했는데 이유식 형태가 고대로인데 괜찮나요...?ㅠㅠㅠㅠㅠ 아직 이가 없는데... 저작활동 어떻게 알려줘야하나요ㅠㅠ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외출 이유식 보온병? 보냉백?
지금 두끼 이유식 하는 7갤 아긴데 날 추우니까 보온병이 나을까요? 보온 보냉 뭐가 좋을까요?
출산하고 식욕 떨어지신 분
임신때 먹덧 + 식욕 폭발했는데 전 애기 낳고 식욕이 갑자기 확 떨어졌어요 밥이 아예 안들어가고 삼키키가 힘들고 속 부대끼고 그래요 모유수유 할대 엄마가 잘먹어야한다는데 진짜 음식이 입에 안들어가는 .. 혹시 이런분 있으신가요?
ㅎㅎ글이 너무 재밌어서 댓글달고 갑니다...ㅎ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