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인증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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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가 일본 디저트인줄 몰랐어요. 결혼식 답례품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모찌,양갱도 화과자의 일종이래요! 수국, 코스모스, 매화가 제일 쉽다고 세가지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는데... 앙금을 포장하는것도 맘대로 잘 안되고 앙금이 다 감싸지지않아서 김밥 옆구리 터진것처럼 자꾸 삐져나오고... 아이스크림 막대와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모양을 잡으라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ㅜ 저만 빼고 다 잘 만드는거같아 그냥 집에 가고 싶었지만...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누가 볼까 부끄러워 숨겨가며 겨우 완성했어요. 그래도 맛있다고 먹어주는 아들 보니 기분 좋았어요. 두번 다시는 이런거 안 만들러 갈거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