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니 친구와 자연스레 멀어지네요
느낌이 좀 와요... 저는 고마운 기억도 많아서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는데, 상대방은 딱 거기까지만 하는 것 같아요. 대화가 진전도 없고ㅎㅎㅎㅎ 저도 이제 천천히 놓아야 하나 싶어요. 서로 처지가 달라지니까 관심사도 많이 다른 것 같구요ㅋㅋㅋㅋ 유부녀인 건 같은데, 저는 전업맘이고 그 친구는 아이 없이 몇 년째 신혼이라... 아이 준비한다는 얘긴 들었지만 실례될까봐 아이 얘기는 절대 안 꺼내요. 대신 회사 얘기 같은 걸로 대화하려고 하고요. 이번에 둘째를 여름에 출산했는데, 그 친구가 묻거나 축하한 적도 없었어요. 제가 뭐 실수한 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고민이에요ㅠㅠ
- #크루고민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내년 목표 세우는데 괜시리 우울해요
원래 자기계발이나 일 욕심이 많아서 새해 목표 이것저것 많이 세우는데, 아이 낳고 나니 육아의 파이가 너무 커서 목표 세우는데 머뭇거리게 되네요. ㅎ 아이를 보면 그 행복이 너무 크면서도 이런 감정이 드네요...
아기랑 외출하려고 하면 무서워요 ㅠ
150일 아기랑 외출할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 되네요. 110일쯤에 처음으로 백화점에 가봤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유아차에서 오열하더라구요. 겨우 아기띠로 진정시켜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사람이 꽉 찬 엘리베이터에서 또 울음을 터뜨리는 거예요 ㅠㅠ 그때부터 아기가 울면 사람들 눈치가 너무 보여서 이제는 아예 외출하기가 무서워요. 애기 울음소리에 제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주위를 보면 백일도 안 된 아기들도 잘만 데리고 다니시던데... 다들 아기가 순해서 그런 걸까요? 유아차에서 잘 자고 아기띠도 잘 하는 아기들이라... 너무 답답해서 나가고 싶은데 아기가 울까봐 너무 겁이 나요 ㅠ
안녕하세요 혹시 12/31일 키자니아가실분 계신가여 !
아이랑 다녀오려고 했는데 급한 일정이 생겨 못 갈것같아 티켓 어른 아이 39,000원으로 양도 할게요 놀이의 발견 기준으로 오후권 47,000원 판매하고 있어요
조동모임 당일 파토... N분의 1 해야하지 않나요ㅠ
5명이서 조동모임 하고 있는 맘인데요. 오늘 있었던 일로 고민이 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아기들이 다 기어다니는 시기라 매달 베이비카페나 키즈룸을 대관해서 만나고 있어요. 제가 이번 달 총무라 카페 예약할 때 환불 안 된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다들 꼭 참석한다고 해서 예약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두 분이나 아기가 아프다고 못 오신대요... 아픈 건 어쩔 수 없지만, 당일이라 환불도 안 되고 인당 2만원이라 벌써 4만원 손해예요 그 중 B맘님은 바로 개인톡으로 2만원 보내주셨는데, A맘님은 지난달에도 아기가 아파서 당일 취소하셨을 때 우리가 n분의 1로 나눠 부담했었거든요. A맘님한테도 2만원 달라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오늘 모임 가서 다른 맘님들이랑 상의하고 말씀드릴까요? 다들 ""아기 빨리 나으면 좋겠다""고만 하시고 별 생각이 없어 보이시는데... 제가 총무라고 예약금 받자고 하면 너무 쪼잔해 보일까요?
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22개월 아들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한 지 4개월 정도 됐는데요. 제일 큰 고민이... 육휴 복직하니까 연차가 거의 없더라구요. 일단 올해 4달 근무해서 앞으로 쓸 수 있는 연차가 4개 밖에 없어요. 특별 휴가 같은 것도 없어서 쉬려면 무조건 연차 써야하는데... 이번 주가 어린이집 방학이라 친정엄마, 신랑, 시어머니까지 총동원해서 겨우 육아를 해결했는데... 아들이 놀면서 엄마 보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다는 거예요. 진짜 가슴이 찢어지네요 ㅠㅠ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아이가 아프거나 갑자기 쉬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 그런 게 전혀 보장이 안 되니까 너무 화가 나요. 요즘같이 외벌이로 살기 힘든 시대에 여자는 애만 키우라는 건지... 워킹맘은 그냥 나가 죽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원래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둘째 낳을 용기가 점점 사라지네요. 다들 이런 상황 어떻게 견디시나요...?
시간제 어린이집 보내보신분~?
아직 아이 사랑 계정을 못만들어서 직접 확인이 안되서 강동/송파 크루에게 물어봅니다. 강동구와 송파구에 시간제 보육 가능한 시설이 한개씩 있는것 같던데, 사전 예약이 얼마나 빡센지 궁금하네요. 보내 보신 분 계시면 후기 좀 부탁드려요~
그냥 그분 마음에 여유가 없는걸거에요... 그건 어쩔수없어요 ㅠㅠ 그리고 오랜 친구도 같이 아기 낳고 키우는 입장이 아니면 서로 이해의 영역이 다르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