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22개월 아들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한 지 4개월 정도 됐는데요. 제일 큰 고민이... 육휴 복직하니까 연차가 거의 없더라구요. 일단 올해 4달 근무해서 앞으로 쓸 수 있는 연차가 4개 밖에 없어요. 특별 휴가 같은 것도 없어서 쉬려면 무조건 연차 써야하는데... 이번 주가 어린이집 방학이라 친정엄마, 신랑, 시어머니까지 총동원해서 겨우 육아를 해결했는데... 아들이 놀면서 엄마 보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다는 거예요. 진짜 가슴이 찢어지네요 ㅠㅠ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아이가 아프거나 갑자기 쉬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 그런 게 전혀 보장이 안 되니까 너무 화가 나요. 요즘같이 외벌이로 살기 힘든 시대에 여자는 애만 키우라는 건지... 워킹맘은 그냥 나가 죽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원래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둘째 낳을 용기가 점점 사라지네요. 다들 이런 상황 어떻게 견디시나요...?

  • #크루고민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크루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