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분석, 구별, 해석! 진짜 울음, 가짜 울음, 우는 아이 달래기.zip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우리 아이, 초보 엄마라면 한 번쯤 진땀을 빼기도 하죠. 도대체 왜 우는 걸까 물어보고 싶지만 돌아오는 건 대답이 아닌 울음뿐…! 이쯤 되면 오늘 이야기해 볼 주제, 눈치채셨을까요? 바로 아기 울음소리입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짜 울음과 진짜 울음 구별법, SNS 상에서 화제인 신박한 아기 울음 그치는 치트키까지 알려드릴게요!
아기 울음소리: 그 의미는?
아기의 울음은 유일한 의사 표현의 수단이에요.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어 울음으로 표현하게 되는데요. 배고픔, 불편함 등을 하나의 수단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듣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또한 엄마, 아빠의 눈치를 살피고 가짜 울음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고 해요.
아기 울음소리 분석: Dunstan Baby Language
신생아의 경우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울음소리로 자신의 필요를 전달한다고 해요. 따라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잘 이해하면, 아이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죠? 호주의 아기 전문가이자 육아 코치인 미셸 던스탄(Michele Dunstan)이 개발한 Dunstan Baby Language에 따르면 아기의 울음소리는 다섯 가지 기본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5가지 아기 울음소리 구별과 상황별 대처법까지 알려 드릴게요!
아기 울음소리 구분 및 대처법
- NEH(네-) : 배고파요
아기가 배고플 때 주로 내는 소리로, 일반적으로 짧고 반복적인 톤이 특징이에요. 배고프거나 수유를 원할 때 이런 소리로 운다고 해요. 이런 소리로 아기가 운다면 아기를 수유해 보시고 수유 후에 아기가 만족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EH(에-) : 트림이 필요해요
아기가 트림을 하고 싶거나 가스가 차서 불편할 때 내는 소리예요. 보통 소리가 짧고 약간의 긴장감이 담겨 있어요. 이럴 때는 아기를 세운 자세로 잡고 부드럽게 등을 두드려 트림을 유도하세요. 아기가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가스가 차 있는 경우에는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것도 좋아요. - EAIRH(얼-) : 복통이 있어요/가스가 찼어요
아기가 복통이나 가스 때문에 불편할 때 이렇게 운다고 해요. 보통 낮고 간헐적으로 울고, 아기가 흔들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아기를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리거나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또한,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면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어요. - HEH(헤-) : 불편해요
기저귀가 젖었거나 옷이 불편할 때 우는 소리예요. 이 소리는 약간의 짜증이 섞여 있으며, 불편한 감정을 표현해요. 또한 아기가 자세를 바꿔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아기가 이런 소리로 운다면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고, 젖었거나 더럽다면 즉시 교체해 주세요. 또한, 옷이 불편하지 않은지, 아기의 자세가 편안한지 점검해 보세요. - OWH(오-) : 졸려요
아기가 졸릴 때 우는 소리로, 주로 긴 소리로 이어지며 피곤함을 나타내요.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느린 톤으로 운다고 해요. 이런 경우 아기를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으로 옮겨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흔들어 주며 아기가 잠에 들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가짜 울음이란?
아기가 실제 필요를 전달하기 위해 우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를 가짜 울음이라고 해요. 아기가 뭔가 원하는 메시지가 있을 때에도 이러한 행동을 하는데요. Systematic evidence of fake crying by a baby 연구에 의하면 아기가 가짜로 울 때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면 부모와 아이의 친밀성이 더 높아지고, 이는 아이의 사회성 개발과 감정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반면 가짜 울음을 못 울게 한다거나, 아이가 원하는 것을 놓치면 오히려 더욱 자주 울게 돼요.
가짜 울음의 이유
아기들이 배도 고프지 않고 기저귀도 젖지 않았는데 우는 가장 큰 이유는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싶어 해요. 엄마와 단둘이 집 안에 있을 때 가짜 울음을 우는 경우가 잦다면,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기 울음소리 구분하기: 진짜 울음? or 가짜 울음?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배고프거나 불편한 상황을 우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기이기 때문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 울면서 부모를 살펴보거나 얼굴 표정 등을 바탕으로 구분이 가능하니 아이가 울 때 유심히 잘 관찰해 보세요.
이렇게 운다면, 가짜 울음일 수 있어요.
- 흐느끼기보다는 침을 뱉어요 : 가짜 울음은 일반적으로 흐느끼는 것보다 침을 뱉는 경우가 많아요.
- 목이 메기보다는 기침을 해요 : 가짜 울음에서는 목이 메이는 대신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 가짜 흐느낌에 가짜 눈물이 동반되기도 해요 : 때때로 가짜 울음에는 가짜 눈물이 동반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에요.
- 높은 음조의 소리로 울어요 : 가짜 울음은 보통 높은 음조로 나온다고 해요.
- 과장된 얼굴 표정을 지어요 : 가짜 울음은 종종 과장된 얼굴 표정과 함께 나타난다고 해요.
- 눈을 지나치게 비비고, 손이나 얼굴이 아닌 옷으로 눈물을 닦아요 : 가짜 울음의 경우, 아기가 눈물을 손이나 얼굴이 아닌 옷으로 닦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가짜 울음 대처법
아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 가짜로 우는 행동을 할 때에 잘못된 버릇이 들까 봐 무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가짜 울음을 부추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가짜 울음에 반응하는 것은 좋지 못한데요. 울고 떼를 썼을 때 요구 사항을 들어준다면 울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차려 주는 것이 좋아요. 관심을 받고자 가짜 울음을 하는 아이라면 상황에 따라 달래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도 좋은데요. 우는 아이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점차 늦춘다면 이러한 행동이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방법도 있다고..?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 모음.zip
아기가 계속 울면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으실 우리 크루님들을 위해 SNS에서 화제가 된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들을 모아봤어요. 과학적으로 보장된 방법은 아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해요. 크루님들도 아기가 울고 있을 때 이 방법들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1초 만에 뚝! 치즈 한 장으로 우는 아기 달래는 법
우는 아기의 머리 위로 치즈 한 장을 던져 올리자 울음을 뚝 그치는데요. 일명 치즈챌린지로 화제가 되면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어요. 이 방법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유머로 시작되었지만, 많은 부모들이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아기의 기분을 환기시키고, 웃음을 유도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해요.
5초 만에 우는 아기 달래는 소아과 의사의 테크닉은?
로버트 해밀턴 박사의 우는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은 현재 조회수 5900만 회를 기록하고 있어요. 먼저 아기의 두 팔을 가슴에 붙여서 접게 한 후, 한 손으로 아기의 두 팔과 가슴, 턱까지 안전하게 잡아요. 그런 다음 다른 한 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친 뒤, 아기의 몸을 45도 정도 기울인 다음 부드럽게 흔들어주면 돼요. 영상에 등장한 해밀턴 박사는 이러한 방법으로 몇 초 만에 우는 갓난아기의 울음을 금세 그치게 해요. SNS 상에서도 많은 부모들이 이 방법으로 아기 울음을 그치게 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에게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에나스쿨: 아기 울음 뚝 그치는 신데렐라 구연동화
개그우먼 황신영의 유쾌한 구연 동화로 아기 울음을 뚝 그치게 한 영상도 화제가 되었어요. ‘친구 아기 울음 뚝 그치는 신데렐라 구연동화 들려주기’ 영상 속에서 황신영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유머러스하게 신데렐라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래하며 열정적으로 아기를 달래주는데요. 아기도 이런 황신영의 모습이 신기한 듯 울음을 뚝 그쳐요. 이 영상은 조회수 500만 회로 많은 부모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우리 아이가 울 때도 이런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달래 보는 것, 어떨까요?
결국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아기 울음을 달래는 순간들
아기의 울음은 그들의 감정과 필요를 표현하는 소중한 소통의 방식이에요. 이 울음소리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과정이죠. 오늘 소개한 방법들이 여러분의 육아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아기의 울음 뒤에 숨겨진 진심을 이해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달래주는 순간들이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아기와 함께 성장하며 즐거운 경험을 쌓아가세요. 모든 엄마와 아기에게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