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내 앞에 놓인 길을 그냥 가는 것과 잠깐 멈춰서 ‘어느 길로 갈까? 길 밖으로 가볼까?’ 고민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지금은 막막하고 괴로울 수 있겠지만, 자발적 방황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꿈틀대는 상태를 의미한다. 잠깐의 멈춤이 오히려 멋진 여정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고민이 많아도 괜찮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니까.

<퇴사는 여행>, 정혜윤

광진구 자양동에 사는 문지방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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