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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오는 과정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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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가 당뇨 때문에 고생하셔서 당뇨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알아보면서 당뇨가 생기는 과정을 쉽게 풀어서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 해요. 한 번 읽어보시면 왜 평소 관리가 중요한지 확실히 느껴지실 거예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9미터나 되는 긴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소화되고, 흡수된 영양분은 모두 간으로 갑니다. 간은 이 영양분을 포도당으로 바꾸고, 포도당은 피를 타고 근육 세포로 이동해요. 그런데 포도당 혼자서는 세포 안으로 못 들어가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인슐린은 음식물이 들어올 때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데요, 정상이라면 포도당을 2시간 이내에 세포 안으로 다 집어넣습니다. 문제는 음식물이 너무 자주 들어올 때예요. 인슐린이 지치면서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 속으로 포도당이 다 들어가지 못하고 피 속에 남게 됩니다. 이걸 ‘인슐린 저항’이라고 해요. 인슐린 저항이 생기면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피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고, 이 포도당은 혈관을 설탕처럼 절이듯이 망가뜨립니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전이 생기고, 염증이 반복되죠. 간도 영향을 받아요. 남아도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면서 '지방간'이 되고, 간세포 안에 지방이 차면서 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심하면 지방간이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핏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포도당은 결국 소변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단계가 되면 병원 검사에서 "당뇨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뇨가 생기면 췌장은 인슐린을 만들어내지만, 세포가 반응을 잘 안 해서 포도당을 제대로 넣지 못하고, 점점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되는 거예요. 피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면 피도 걸쭉해지고, 심장은 이 걸쭉한 피를 돌리려고 더 세게 펌프질하면서 고혈압이 생깁니다. 고혈압으로 콩팥에도 부담이 가서, 시간이 지나면 콩팥 기능이 망가지고 결국 투석을 하게 되는 거예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이렇게 세트로 잘 오고, 이걸 묶어서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안타깝게도 대사증후군에는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어요. 병원에서 주는 약은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증상 완화제’일 뿐, 완전히 치료해주는 약은 아닙니다. 결국,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식사 조절입니다. 소식하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만이 최고의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는 거,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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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요즘 핫 이슈..혈당, 당뇨.. 저도 걱정 많이 되는 식구가 있어서 참고가 되는 글이네요.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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