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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잼후렌치파이
사과잼후렌치파이
23년 1월생 엄마 • 세곡동

놀이터에서 집에 안 간다는 아이! 엄마가 해볼 수 있는 현실 팁 3가지

“이제 가자~” 한두 번은 못 들은 척, 세 번째엔 울고불고 드러눕고… 놀이터에서 집에 가자고 할 때마다 요즘 매번 전쟁이에요..ㅠㅠ 이제 제 고집도 생기고 의지도 뚜렷해져서 하원 후 놀이터에서 집으로 갈 때 매번 엄마 버럭 엔딩.. 화 내고 나서 후회*100 😂 저랑 비슷하신 분들 많으실 거 같아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나 찾아본 거 올립니다!! 🌿 아이가 우는 이유, ‘더 놀고 싶어서’만은 아니에요 어른에게는 커피 한 잔, 드라마 한 편이 소중하듯
아이에겐 지금 이 순간, 뛰고 노는 시간이 전부예요. 그런데 그걸 **예고 없이 “그만 놀자”**고 하면?
아이 입장에선 가장 즐거운 순간이 뚝 끊긴 느낌일 수 있어요.
그 서운함과 당황스러움이 눈물과 떼로 나오는 거예요. ✅ 떼쓰기? 아니요, ‘지금 너무 좋아요’라는 표현이에요 🧡 “안 가!” = “엄마, 지금 너무 행복해서 이 순간을 더 붙잡고 싶어”
아직 말을 다 표현할 줄 몰라서, 아이는 울음으로 말하는 중이에요. 📌 고집도 아니고, 버릇 없는 것도 아니에요.
👉 이건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이에요. 💡 엄마가 해볼 수 있는 현실 팁 3가지 1. 놀기 전에 미리 약속하기
“30분만 놀고, 엄마가 세 번 부르면 가자.”
→ 예고된 마무리는 아이에게 훨씬 덜 서운하게 느껴져요. 2. 집으로 가는 길도 이어지는 놀이처럼
“오늘 미끄럼틀 그린 거 그림으로 그려볼까?”
“아빠한테 오늘 뭐했는지 자랑할까?”
→ 놀이의 감정을 끊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주기 3. 울어도 괜찮아, 하지만 약속은 지키자
“많이 아쉬운 거 알아. 엄마도 이해해.
근데 우리 약속했잖아, 그건 지켜야지.”
→ 공감 + 일관된 경계 유지 = 자기조절력 키우는 훈련 집에 안 간다고 떼쓰고 우는 아이에게 “알겠어, 지금 너무 재밌어서 더 있고 싶은 거지?” 말해주는 그 한마디가 아이 마음에 ‘이해받았다’는 씨앗처럼 남는다는 거.. 오늘도 엄마는 아이에게 무릎 꿇었지만 그것도 다 의미있는 순간..! 아이의 안 가! 는 엄마를 괴롭히는 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말에 밑줄 쫙 그었습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애써야겠어요. 출처 : 미디어피아(https://www.mediapia.co.kr)

    1. 공룡언니
      공룡언니
      육아크루 퍼스트 크루 인증
      22년 1월생 엄마 • 대학동

      '안 가!!"하는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다'라는 말이라니..!! 엄청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떼쓸 때 적용시켜볼게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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