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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생 엄마 • 상암동

엄마가 아빠를 좋아한다구? 위장 성공! ㅋㅋㅋ

아이가 어느새 28개월이 되었네요 이젠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답니다 며칠 전엔 요즘 가장 아끼는 인형을 안으며 ‘나는 고양이 좋아❤️’ 라고 하길래 그 모습이 귀여워서 ’엄만 우리 ㅇㅇ가 좋아~‘ 했더니 곰곰이 뭔가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리고선 하는 말이 ‘엄마는 아빠 좋아해!’ ….? (엄마가 그랬니 ㅋㅋㅋ) 사실 육아를 해갈수록 제 관심이나 중심이 남편보단 아이가 되고 지친 몸과 여유없는 마음에 남편의 좋은 점보단 부족한 면을 보며 툴툴대고 서운해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좋은 교육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라는 말도 보아서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더 다정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을 해왔답니다 아이는 별 뜻 없이 한 말일 수 있지만 저는 ‘그래, 역시 아이는 다 보고 있었어’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 라고 셀프 칭찬 겸 위안을 삼기로 했어요! (하루 한 개 남편의 좋은 점 찾아 말하기-도 실천해 보려구요 ㅎㅎ) 육아는 아이를 기르는 동시에 내 자신도 기르는 일인 것 같아요 좀더 상대를 생각할 줄 아는 다정한 엄마, 부인이 되고 싶게 하니까요 😁 오늘도 모든 육아인 동지분들께 존경과 응원을 전합니다 남은 하루도 파이팅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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