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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응원몰’ 기저귀·분유 가격, 쿠팡·네이버쇼핑과 비교해보니

서울시가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한 서울시 ‘탄생응원몰'이 2월 25일 오픈했는데요, 엄마들의 반응은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다고 하네요. 직접 들어가보니 어떤 용품은 실제로 저렴하긴 한데 굳이 이 쇼핑몰에 들어와서 사야할 이유가 있나 싶은 것도 있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직접 들어가보시기 전에 참고해보시라고 찾아왔어요! 반값에 살 수 있다는 서울시 '탄생응원몰' 실제 들어가봤더니... 서울시가 기저귀·분유 등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한 육아용품 쇼핑몰인 '탄생응원몰'이 지난 25일 오픈했다. 서울시에서 적극 홍보하고 나선 만큼, 많은 부모들이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며 이 쇼핑몰을 방문했지만, 실제 혜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육아맘들의 반응이다. 탄생응원몰 쇼핑몰이 열리는 25일 자정부터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대기했던 육아맘 A씨는 "접속자가 많아 대기중이라는 멘트만 1시간을 봤다"면서 "많은 노력 끝에 쇼핑몰 접속에 성공했지만 별로 안 싼 거 같다. 별 기대는 하지 말라"고 육아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실망감을 표했다.   탄생응원몰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카드, LG CNS와 협력을 통해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용품 쇼핑몰이다. 깨끗한나라, 남양유업, 유한킴벌리 등 700여 개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1만 50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중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저렴한 구매 기회를 보장한다고 했지만 적지 않은 부모들이 실질적인 혜택은 체감하지 못했다.  육아맘 B씨는 "네이버나 쿠팡이 더 저렴해서 (제품을)보는 걸 포기했다. 세상 실망스럽다"라고 전했다. C씨는 "들어가보니 싼 것도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싸진 않다"라고 아쉬워 했다. 실제로 일부 제품에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가격이 오히려 비싸 상품별로 가격 경쟁력이 들쭉날쭉했다.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베이비뉴스가 무작위로 제품을 골라 가격을 살펴본 결과, 먼저 대표적인 육아용품 중 하나인 기저귀의 경우, 하기스의 '네이처메이드 밴드형 1단계 3팩 공용' 제품은 ▲탄생응원몰에서 5만 8425원(혜택적용가, 이하 동일)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쿠팡에서는 4만 7900원 ▲하기스를 제조하는 유한킴벌리의 공식몰에서는 4만 9900원으로 탄생응원몰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기저귀 브랜드인 킨도의 '프리미엄 오슬림 베베가드 밴드형 기저귀 3단계' 제품은 ▲탄생응원몰이 4만 3225원 ▲쿠팡이 4만 7520원 ▲킨도공식몰이 6만 6000원으로 탄생응원몰이 가장 저렴했다.  젖병의 경우, 닥터브라운의 '와이드 옵션스 플러스 유리 젖병(2p-270ml)'은 ▲탄생응원몰이 3만 5530원 ▲쿠팡이 3만 8990원 ▲닥터브라운 공식몰이 4만 200원이었고, 모윰의 'PPSU 올인원 젖병 270ml 2팩+젖꼭지(2ea, 2단계)' 제품은 ▲탄생응원몰이 3만 3155원 ▲쿠팡이 3만 6280원 ▲모윰 공식몰이 3만 9800원으로, 두 제품 모두 탄생응원몰이 제일 저렴했다.  분유의 경우, 앱솔루트의 '유기농 궁 분유 1단계(0~6개월) 800g'은 ▲탄생응원몰 3만 9235원 ▲쿠팡 3만 950원 ▲매일유업 공식몰 3만 2000원으로 탄생응원몰이 제일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아이배냇의 '컨피던트 순 산양분유 1단계 800g'은 ▲탄생응원몰 4만 1610원 ▲쿠팡 3만 2000원 ▲아이배냇 공식몰 4만 9500원으로 평균 수준의 가격을 형성했다.  베이비뉴스가 직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육아맘들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탄생응원몰에서는 일부 제품은 시중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할인폭이 크지 않거나 다른 쇼핑몰과 비교해 더 높은 가격을 보이는 제품도 다수 발견되는 한편, 결제방식도 제한적이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스럽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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