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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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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댁에서 보내주신 음식이 너무 맛없어요ㅠ

혹시 누가 볼까봐 익명으로 ㅠ 올려요 하… 진짜 결혼 전부터 알았지만… 시어머님이 음식을 너무너무 못하세요….. ㅠ 아니 못하는건 그럴수 있는데… 못하시는데도 자꾸만!!! 음식을 싸가라고 하세요…..ㅠ 남편이 고혈압 위험군이라서 싱겁게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시어머님이 주신 음식은 항상 너무 짜거나 달고요 ㅠ 하 진짜 지난주말에 시댁 갔다가 오는길에 양념불고기 싸주셨는데 이건 무슨 식당에서 사먹는것보다도 더 자극적이에요ㅠ 설에는 진짜 괜찮다고 한사코 거절했는데도 나물 한가득… ㅋ 소금을 쏟으신건지 너무 짜서 도저히 비빔밥으로도 못먹을 것 같아서 물에 한번 헹궈서 겨우 ㅜ 먹었어요. 남편이나 애기는 도저히 줄수가 없어수 그냥 제가 먹었고요… 아니 뭐 그냥 자극적인거면 어떻게든 먹겟는데, 그게 아니라 도저히 먹을수가 없을 정도에요ㅠ 솔직히 남편이랑 시아버님이 왜 고혈압인지 알거같아요.. 남편은 그걸 어렸을때부터 먹었으니… 근데 이제 제가 해주는 음식만 몇년 먹으니까 본인도 어머님 음식은 못먹겠대요 ㅋㅋ 애기는 아직 유아식 먹이는 단계라 아직은 괜찮은데, 나중에 같이 밥먹게 되면 할머니집 갈때 따로 뭘 싸가야하나 너무 걱정이고요 ㅠ 시댁에서는 최대한 밥 위주로 먹기는 하는데, 싸주신 음식이 진짜 처치곤란이네요.. 이거 버려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시어머님한테 말씀을 드려볼까요…? ㅠ 근데 또 약간 꼬장한 면이 있으신분이라… 하…. 어떡하죠져 ㅠ

시어머님이 주신 너무 맛없는 음식

  •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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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든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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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님한테 말씀드리고 그만 주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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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투표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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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난감하네요 ㅠㅠ 어떻게든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버리는 수밖에…ㅠㅠㅠ

  2.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꼬장있으신분이 챙겨줬는데 안받아오면 미운털 박혀요... 저희 시아버님 말씀이 줄때 받아가야지 필요한건 받아가고 필요없는건 안받아가려는건 정성과 성의를 무시하는거라고...ㅠ (저희도 시아버지도 꼬장스러우신편이라..^^;;) 일단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와서 버리던지 짜다고 간을 덜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하는 방법과 이건 맘님이 엄청 고생 스럽겠지만 역으로 시댁갈때 시어머님께 연락해서 음식하지 말라고 하시고 시부모님 드실것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냉장고 꽉꽉 채워놓구 오세요ㅡㅡㅋ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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