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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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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꾸 남편한테 사담 보내는 여자 동료가 있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상대는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40대 여직원인데, 얼마 전에 들어온 관리부 직원이에요. 업무상 남편이랑 어느 정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건 이해하는데... 자꾸 사적인 내용이 섞여 들어가서 신경이 쓰이네요. 그분이 보낸 카톡 몇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00(남편이름)님 어디세요? 커피 한잔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회식 왜 안 오셨어요? (밤 11시에 보낸 카톡) 회사 오래 다니시네요, 다른 데 가시면 저도 데려가주세요~ 속은 누구보다 여리신 분 같아요, 새해엔 더 친해져요 오늘 점심 같이 가요, 맛집 새로 생겼대요! 남편은 워낙 가정적이고 여직원들과는 업무 외 대화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알아요. 여태껏 이런 걱정 한 번도 안 했었거든요. 지금도 이상한 관계를 의심하는 건 아닌데... 저 여직원의 행동이 너무 거슬리네요.. 남편도 최대한 선을 지키면서 대답하거나 읽씹하고 있긴 한데... 제가 나서서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 #크루고민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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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나서실 필요는 없어요. 남편분이 선 잘 긋고 계신듯하네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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