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말씀이 맴도는데
원래 엄청 좋은분이시거든요 집이 가까운데 고기나 과일도 문앞에만 조용히 놓고 가시고 항상 다정하시고 긍정적이시고 맛있는건 저먼저 챙겨주시고요.. 친정이랑 시댁이 가진 여유도 차이가 나는데 그런것도 전혀 뭐라하지않으시고 결혼때도 오히려 다 돌려주시구요 네이** 같은데서 막장 시댁 얘기들으면 헐 저런집이있나 하고 상상도 안갈정도로 좋은 시댁과 시어머니신데.... 얼마전에 식사때 들은 말씀이 자꾸 맴돌아서요ㅠ 시댁이랑 저녁식사를 하러갔는데 남편이랑 소개팅날 먹었던 메뉴인거에요 그래서 반갑기도하고 저는 그때 우리의 추억을 나누며 웃을겸 '오빠랑 소개팅때 이거먹으러갔었는데 그날 제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했던게 오빠가 너무 맘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ㅋ' 했는데 어머님께서 살짝 입꼬리올리시면서 '너가 노린거 아니야?' 하시는데 잠시 당황스럽더라고요 원래는 제이름으로 부르시는데 너라는 말도 처음이라 당황했고 노린거라는건 제가 남편을 꼬시려고? 그런행동을 했냐는 그뜻인거잖아요 그리고 뭔가 그 표정도 농담의 그런게 아니고ㅠㅠ 물론 집안차가 나긴하지만 만났을땐 전혀몰랐고 남편도 티내지 않았고 시댁이 여유가 많은집인건 결혼준비하면서 알았던거라서.. 그리고 남편이 저 좋다고 쫓아다닌케이스인데.. 아무튼 너무 좋은분이셨는데 그게 너무 충격이었는지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그후로 시댁도 잘 못가겠고요... 좀 상처받은것도 같고... 얼마전엔 제가 맛있게 먹고있던 매운 오뎅반찬을 도련님 앞으로 옮기시더라구요ㅠ 도련님은 저랑 제일 멀리앉아서 그후로 그반찬을 먹을수 없었음 ㅠㅠ 도련님이랑 둘다 그반찬을 좋아해서...ㅋㅋ 아 근데 이거도 그냥 우연인데 저 위에 일땜에 걸리는건지ㅠㅠ 여러분들이 보셨을때는 그냥 별거아닌건가요?? 제가 예민한건지ㅠ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면 좋겠네요ㅠㅠ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너무 바쁜 하루하루.. 육아 번아웃이 온 거같아요
둘째가 이제 11개월이라 곧 돌이에요. 근데 요새 들어 육아 번아웃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들 밥을 매 끼니 다른 메뉴로 해주고, 첫째에게는 다양한 책을 읽어주면서 매일 미술 놀이도 하고 싶어요. 집안일도 미루지 않고 싶고, 특히 둘째가 유아식을 시작했으니까 여러 가지 챙겨주고 싶어요. 이렇게 마음은 전부 다 해주고 싶은데, 너무 바쁘고, 뭘 내려놓아야 할지 모르겠고, 요즘 짜증과 화가 늘어난 것 같아서 속상해요..
2개월 접종 해야되는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
다음주면 아이 2개월 접종인데, 집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지만 요즘 너무 추워서 고민이에요. 5분 정도의 거리라 택시를 불러볼까 싶기도 한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택시를 부르는게 낫겠죠?
어린이집 고민중인데 맘님들 의견 궁금해요!
1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어린이집을 두 곳 둘러보고 고민중이에요 ㅜㅜ 첫 번째는 가정어린이집인데요. 아이들 세 명이 있고, 우리 아이를 포함하면 네 명이 된다고 해요. 글고 담임쌤은 4명이래요. 작은 텃밭도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땐 산책도 하고 외부 활동도 자주 나간다고 하네요. 친한 아기 엄마도 이곳이 만족스럽다고 하셔서 둘러보러 갔었어요. 두 번째는 민간어린이집이에요. 현재 아홉 명의 원아가 있고, 우리 아이까지 합치면 열 명인데요.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정말 다양하고, 원장님이 직접 몬테소리 교육도 하신다고 해요. 게다가 무항생제 식자재를 쓴다고 해서 안심이었어요. 교실도 넓고, 아이들 뛰어놀기에 충분히 좋아 보여서 교육적인 점에서 마음이 갔어요. 각기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 더욱 어려운데, 먼저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 선배맘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스타벅스 보나키아 포터블 램프 실물 보고 왔어요!
보나키아 시그니처 디자인이 예쁘더라구요! 삿갓 모양이 '키아'고, 버섯 모양이 '토니'예요.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요. 스타벅스 상징 색깔인 초록색, 흰색 사용해서 총 4종류예요. 3단계 밝기조절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요거랑 비슷한 디자인의 보나키아 램프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20만원 후반대에 판매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스타벅스에서 프리퀀시 모아서 받는 게 낫다는 의견두 있어서. 이 램프가 가장 인기 많은 것 같아요..! e-프리퀀시 17개를 모으기 위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기준 8만원어치 이상이 되기는 해도요. 당근 같은 데에 미개봉 4~5만원대에 올라오기도 하던데, 실물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까봐 올려보아요!
기저귀 가방, 어떤 거 쓰세요?!
기저귀 가방 고민 중이에요! 활용도 높으면서도 예쁘고 실용적인 가방 추천받고 싶어요😊 원래는 큰 가방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아이 짐은 또 많으니 고민되네요! 캔버스 소재도 좋아 보이고 누빔 소재도 따뜻하고 귀여울 것 같은데, 둘 중 어떤 게 더 나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기저귀 가방 쓰고 계신가요?ㅎㅎ
세이온펜 vs 레인온펜
13개월 아기고, 빨간색을 엄청 좋아해요 ㅠㅠㅋㅋ 세이온펜 화이트 최저가 11정도라서 그냥 세이온펜 사려고 했는데... 레인온펜 빨강 핫딜 기다렸다가 살까요...? 별건 아닌데 엄청 고민되요~~
마음속으로는 우리 아들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하고계셨지만 평소에는 이성의 끈을 잘 잡고 선한 마음으로 잘해주시려 노력하셨던 시어머니신 것 같아요. 내아들이,내손주가 아깝다는 말 며느리앞에서 대놓고 하는 시댁도 있으니 평균보다 좋으시고 그래도 노력하는 분들이라 사료됩니다만 더 가깝고 친해질수록 상처받을 일이 늘어날 수 있으이 저라면 제때제때 정색하고 제자신 먼저 지키는 연습을 하려고 마음을 다잡을 것 같네요.
ㅠㅠ 첫줄에서 뼈맞은 ㅠㅠ 그러고보니 남편 친구 엄마들과 친하신데 그 며느리들까지 얘기하곤하셨죠 검사부부라던지 며느리가 어딜다닌다던지.... 그렇네요 ㅋㅋ... 누가봐도 남편이 아깝긴하죠 .... 근데 누가 결혼해달라고 빌었나요 속상하네요ㅠ 말씀하신대로 연습좀 해두겠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ㅠ
아 그럼 혹시 상처받은 티를 내는게 좋을까요? 위에 저상황이라고 치면 '어머님 그럼 제가 오빠 꼬실라고 그랬다는 말씀이세요 꽃뱀처럼??!' 이렇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