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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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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7개월 남자아이 등원할때마다 힘드네요 ㅠ

첫째가 27개월쯤인데요, 성인 걸음으로는 5분이면 도착할 단지 내 어린이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20~30분이나 걸리네요ㅠㅠ 오늘은 추워서 그런지 특히 더 힘들었어요. 현관을 나가자마자 서있고, 손은 안 잡으려 하고, 안아서 가는 것도 거부하고… 정말로 힘들었네요. 종종 제가 좀 멀찌감치 가서 “엄마 없다~” 하면 그제야 따라오지만,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뒤돌아가버리기도 해요. 여자아이들은 보면 엄마 손 잘 잡고 따르던데, 남자아이라 이런 걸까요? 매일매일 각오하고 나가지만 쉽지 않네요. 자기만의 방식이 있겠거니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요즘같이 춥고 날씨가 안 좋을땐 조금 더 등원이 수월했으면 싶어요...

  • #크루고민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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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지금 딱 비슷한 개월인데 마찬가지예요ㅠ 손도 안잡으려하고 차 구경,강아지 구경,지그재그로 왔다갔다 점프하고 등등 심지어 멀리 떨어지며 엄마간다고 해도 바로는 안 따라오고요ㅠ 전 등원 하원 다 마찬가지더라고요~힘냅시다!

  2.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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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저희 아들도 그랬었는데, 소세지나 뭐 먹을 거 하나 손에 쥐어주면 그거 먹는 데 집중하느라 다른 짓 안 하구 손도 잘 잡고 잘 따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 ㅎ 글구 먹을 거 안 줘도 아빤 간다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면 칭얼 대면서라도 따라 오더라구요 :)

  3.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아이들 설득할 방법 찾는게 정말 힘들죠… 아침마다 고생하십니다ㅠㅠ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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