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앓이 시기와 증상 완화 방법, 유치 발치 시기와 관리 방법까지!

이앓이란? - 왜 아픈 걸까요?

이앓이는 아기가 첫니를 포함한 유치가 나기 시작할 때 느끼는 잇몸 통증을 말해요. 아이가 이앓이를 하는 이유는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압박과 자극 때문이에요. 이 과정에서 아기는 불편함을 느끼고, 이 때문에 자주 짜증을 내거나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을 하게 돼요. 이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지만, 태어나서 처음 겪는 고통에 힘들어하는 아기가 많다고 해요.

아기 이앓이 기간은?

이앓이로 인한 통증은 보통 1~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고 해요. 하지만 아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어떤 아기는 이가 나는 동안 계속 불편해 하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거의 증상을 보이지 않기도 해요.

아기 이 나는 순서는? - 이앓이 증상 시기별로 알아보기

아기의 이앓이도 이가 나는 순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가 나는 순서에 따라 이앓이가 발생하며, 각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 잇몸 통증과 관련된 불편함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보통 치아가 나오는 순서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앓이 증상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1. 아래 앞니(중절치)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6~10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아기의 첫 이앓이는 이 시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2. 위 앞니(중절치)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8~12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위쪽 앞니가 나오면서 아기들이 잇몸 통증을 경험할 수 있어요.

3. 위쪽 옆니(측절치)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9~13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이앓이가 발생하지만 앞니 때보다는 경미할 수 있어요.

4. 아래쪽 옆니(측절치)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10~16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비슷한 통증을 겪지만, 점차 아기들이 이앓이에 적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5. 첫 번째 어금니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13~19개월에 나오기 시작해요. 어금니는 크고 넓기 때문에 잇몸에 큰 압박을 주어 이 시기가 가장 고통스러운 이앓이 시기 중 하나라고 해요.

6. 송곳니(견치)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16~23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송곳니가 나오면서 잇몸이 다시 민감해질 수 있어요.

7. 두 번째 어금니 나는 시기와 이앓이 증상

생후 23~33개월에 나오기 시작하며, 두 번째 어금니가 나올 때는 이앓이의 마지막 큰 고통이 찾아올 수 있어요.

가장 고통이 심한 이앓이는? - 아기 어금니 이앓이

위에서 살펴봤듯이 통증 강도로만 봤을 때 가장 고통이 심한 이앓이 시기는 어금니가 나올 때라고 해요. 이때는 입을 다물 수 있는 시기임에도 침이 흘러나오기도 한다니 참고하세요.

아기 이앓이 증상 - 열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가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이앓이를 겪고 있는 시기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아기 이앓이 대표 증상 체크해 봐요

✅ 잘 자던 아이가 자주 울면서 깨요.

✅ 수유, 이유식 양이 줄어들고 거부해요.

✅ 이유 없이 칭얼거리는 횟수가 많아져요.

✅ 다른 사람을 거부하고 엄마와 붙어 있으려고 해요.

✅ 침을 부쩍 많이 흘려요.

✅ 입술을 오물오물거리거나 손가락이나 치발기 등을 빨거나 질겅질겅 씹어요.

✅ 잇몸이 붓거나 열감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 생겨요.

이앓이만으로 고열이 나는 경우라면?

주의할 점은 이앓이만으로 고열이 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는 거예요. 만약 아기가 고열을 보인다면, 이앓이가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아기 이앓이 완화 방법 - 약(진통제, 타이레놀)이나 연고 사용해도 될까요?

아이가 이앓이로 아파하는 것을 보면 속상하죠. 아기의 이앓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정리해 봤어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잇몸 마사지하기

깨끗한 손수건이나 핑거 칫솔로 아이의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통증이 줄어들 수 있어요.

진통제 사용하기

아이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보챈다면 소아용 해열진통제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하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해요.

이앓이 연고 사용하기

국소마취제나 진정 성분이 포함된 이앓이 연고를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성분을 꼭 확인하고, 적정량과 횟수를 준수해야 해요.

아기 이앓이 대처 방법 - 치발기, 간식 캔디 추천

차갑게 만든 치발기 사용하기

이가 자라나면서 잇몸에 열감이 돌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치발기를 넣어 차갑게 만든 후 아이에게 물려주는 것도 완화 방법 중 하나예요. 손수건을 물에 적셔 차갑게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단, 너무 차가울 경우 잇몸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티딩러스크 사용하기

단단한 과자 형태의 티딩러스크를 이용해도 좋아요. 집에서 만들 수도 있지만, 너무 단단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시중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세요.

채소 스틱 사용하기

오이, 당근 등의 채소 스틱을 차갑게 해서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앓이 캔디 사용하기

무설탕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는 캔디나 간식을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대표적인 제품인 오사닛캔디는 쿨링 효과를 가지고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유치 관리 방법은? - 우리 아이 치아 건강 챙기기

이앓이가 끝난 후에도 유치 관리는 매우 중요해죠. 유치 관리 방법 3가지 알아볼까요?

불소 치약 사용하기

1000ppm 이상의 불소 치약으로 하루 2회 양치해 주세요.

불소 도포하기

6개월 이상부터 치과에서 불소 도포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규칙적인 치과 검진받기

첫 이가 난 후 6개월 이내에 치과 검진을 받고, 이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주세요.

유치 발치 시기는? - 우리 아이 치아 관리 방법

유치를 발치하는 시기도 중요한데요. 치아를 너무 일찍 뽑는다면 영구치가 나오지 못할 수 있으며 너무 일찍 뽑는다면 치아가 고르지 않게 날 수도 있어요. 또한 부정교합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고 영구치가 나는 6세~12세의 시기에 아이의 이빨을 유심히 보며 적절하게 유치를 뽑아 고르게 치아가 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충치 생기지 않게 유치 관리하는 방법은?

또한 유치는 충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잇몸으로 세균이 침투해 영구치에 충치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한다면 치과에 방문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앞니에 주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양치를 꼼꼼하게 해주는 것도 치아 건강을 위한 방법이에요.

한편, 뽀뽀를 통해 성인의 입에 있던 충치균이 옮을 수 있으나 이는 양치를 꼼꼼히 하면 없어진다고 해요. 그래도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

아기 이앓이, 올바른 대처와 관리로 건강한 치아 발달을 도와주세요!

아기의 이앓이 시기는 부모님과 아이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적절한 대처 방법과 유치 관리로 아기의 불편함을 줄이고 건강한 치아 발달을 도울 수 있어요. 이앓이 시기마다 치발기, 간식, 마사지 등의 완화 방법을 통해 아기의 통증을 덜어주고, 첫 이가 난 후에도 유치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충치 예방에 힘써야 해요.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우리 아이의 이앓이, 무사히 잘 넘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