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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생 엄마 • 상암동

동네 육아친구의 이름을 아시나요? 놀이터, 키즈카페, 문센 등등 ...

동네 육아친구의 이름을 아시나요? 놀이터,산책길, 키즈카페, 문센, 소아과 등등 아기와 가는 곳곳에서 엄마들을 만나잖아요!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왠지 동병상련...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다는 게 힘이 되는...ㅎㅎ🤣) 저는 아기가 6개월 정도일 때부터 종종 공동육아를 해왔는데, 1회성 만남으로 그치는 경우도 있고 여러번 만나며 비교적 오래, 깊은 시간을 공유하는 분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아이 성별, 개월수, 식습관, 생활습관, 육아템, 육아의 고충과 기쁨 등 엄마들끼리 나눌 정보와 이야기는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대부분 서로의 이름을 묻지 않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인연의 수가 많이 쌓이고 난 뒤에야 깨달았죠 물론 아기를 통해 맺어지는 인연이니 아기 관련 정보가 주가 되는 게 자연스럽지만 어쩐지 그 관계에 '나'란 사람이 빠진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카톡 등록을 통해 알게 되거나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육아친구의 이름을 알게 되면 은근슬쩍(?) OO맘 대신, OO님이라고 부르며 제 사심을 채운 적이 있었어요 🤣 그러면서도 '혹시 부담스러우시려나?, 내가 넘 오버하는 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혹시.. 육아크루 님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상대방이 내 이름을 묻거나 부르면.. 어떨까요? (전 반갑고 고마울 것 같거든요....E라 그런가....)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앞으로 육아친구를 사귀고 만나고 부르는 데 있어서 참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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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요나요
    나요나요
    15년 11월생, 19년 5월생, 23년 9월생 엄마 • 성산동

    저도 첫애때 얼집친구엄마가 이름을 불러주었는데 좋더라구요^^ 7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 K
      K
      글쓴이
      22년 11월생 엄마 • 상암동

      와 7년째 이어지는 인연이라니 귀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셋맘이시라니.... 넘 존경스럽네요👍👍👍ㅎㅎㅎ)

  2. 1호선
    1호선
    20년 6월생, 23년 2월생 엄마 • 시흥동

    저는 만나는 육아맘님들께 무조건 이름으로 OO님이라고 불러요. 그분들의 일생이 이름에 고스란히 녹아있을텐데 엄마가 아닌 소중한 존재로 대접해드리고 싶더라구요.

  3. 별달해
    별달해
    8년 8월생, 11년 8월생, 20년 1월생 엄마 • 독산동

    저도 이름으로 불러요^^ 님까지는 붙이지 않구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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