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아기랑 충주 라바랜드 여름 바캉스 후기

여름 바캉스 특집 2024.07.30 (29개월) 여러분들은 시원~한 장소 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집에 있는게 딱 좋 ... 네 등짝 스매싱 한대 맞고 오늘도 집을 나섭니다. 오늘 가볼 곳은, 한여름에도 11~15도를 유지하는 곳 그래서 한여름에도 긴팔 외투가 필수인 곳 바로 충주에 활옥동굴 이라는 곳 입니다. 이 동굴에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동굴 안에서 카약을 탈 수 있다는 것~! 암반수가 고여 생긴 호수같은 물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그곳에서 투명 카약을 탈 수 있다니..!! 심지어 물 속에 상어까지 돌아다녀요!!!..... 조스조스 아니 샤크샤크 무시무시한 상어....라기에는 상어가 너~무 작고 하찮..... 누가 여기 관상용 철갑상어 넣어놨니... 볼때마다 자꾸 샥스핀과 캐비어만 떠오르는데... 뭐 어찌됐든 동굴 속에서 맛있는 철갑상어와 함께 카약을 타 보았구요, 주차장은 엄청 넓진 않지만, 구역이 여러군데여서 쉽게 주차 가능하고 무료에요. 입장료는 동굴+카약 패키지로, 대인 15,000원 소인 13,000원 입니다. 오후 5시가 마지막 입장시간이구요,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입니다. 전체 관람시간은, 카약 대기시간 30분 포함 약 1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긴팔외투 필수에요. 그리고, 카약 대기줄이 꽤 길어요. 매표 전에 입구에서 대기현황 보실 수 있으니 확인하고 대기시간 미리 체크하세요. 아이들이랑 함께 가실때 대기시간 길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접이식의자 가져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하게 놀았으니 이제 화끈~하게 놀러 가야죠. 오늘의 메인 스테이지 충주 라바랜드 입니다. 와 근데 이 주변이 놀기 참 좋네요. 탄금공원이라는 곳인데, 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고, 물놀이 시설도 있고, 놀이터도 크고, 피크닉만 오기에도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언제나 테마파크죠. 주차장은, 공원주차장을 함께 사용하고, 무료입니다. 충주 땅부자인가요, 어딜가도 주차 무료네요. 좋습니다. 이용료는, 24개월미만 무료구요, 소인 12,000원 대인 6,000원 입니다. 아 근데 이 부분부터 느낌이 좀 싸했습니다. '이용시간 2시간?' 테마파크에 왠 시간제한? 그렇습니다, 이곳은 이름만 테마파크인 키즈카페 였던 것입니다........!!! 그냥 조금 큰 키즈카페인데, 어트랙션이 있는.... 심지어 어트랙션들... 즐겁지 않습니다... 살짝 찍먹한 느낌.. 어트랙션은 야외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야외 어트랙션들은 규모가 큰것들이고, 건물 2층에는 기차, 범퍼카를 포함 4개정도의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그래도 야외 찍먹들 보다는 좀 타줄만 하네요. 조금 색다른 어트랙션은, '라바스윙카'라고 회전하는데 정방향 역방향을 모두 돌아줍니다. 모두 대기시간은 없고 바로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그리고 1층 실내에는, 정말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심지어 날이 더워서 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키즈카페에는 바글바글 합니다. 그래도 온 김에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트램폴린도 타고, 플레이짐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키즈카페 오려고 이 멀리까지 온건 아닌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내 세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