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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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는 35살 초보 엄마이고 20개월 딸이 하나 있어요. 제가 운동갈...

저는 35살 초보 엄마이고 20개월 딸이 하나 있어요. 제가 운동갈때 한두시간정도 친정엄마나 아빠가 애기를 봐주세요. 엄마운동갔다올게~ 하면 빠빠이하고 잘 놀아요 ㅋㅋ 문제는 다녀와서 엄마를 보면 어떤 날은 괜찮은데 어떤 날은 보상심리라도있는건지 막 울고 난리를 쳐요. 다른 날에도 할머니할아버지한테는 덜 그러고 의젓한데 엄마한테만 유독 막 짜증내고 엄마 엄마 하면서 바지잡고 늘어지네요.. ㅠㅠ 할머니 할아버지와 잘 지내다가도 엄마만 보면 왜 엄마에게 안아달라떼쓰고 짜증내고그럴까요ㅠㅠ 친정엄마는 애기가 저를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라는데. 진짜 그런건가요? 20개월 발달과정 중 그냥 하나라서 지나가겠거니.. 해야하나요?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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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심리, 만만하게 본다는건 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판단한게 아닐까 싶어요ㅎㅎ 원래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더 편한 사람한테 치대고 투정도 많이 부리구요~ 저희 아이도 집에서는 약간 폭군인데 얼집가면 그렇게 말을 잘듣는다고 하네요^^;; 발달 과정중 하나인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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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집에서 폭군일때 어떻게 대처 하시나여?? ㅠㅠ 넘 어렵네요 육아..

      2.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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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30개월인데 저도 20개월 부근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시기가 말을 잘못하고 자기 감정을 어떻게 표출해야하는지 모르는 시기라 떼쓰는게 심해지거든요ㅜㅜ 때리거나 물건 던지는건 계속 안된다고 얘기해주시고(감정 섞지않고 행동에 대해서만 단호하게) 아이 감정 읽어주시는게 중요해요. 너가 이래서 화가났구나~ 그래도 소리지르는건 안돼 화가날땐 말로 표현하는거야 이런 식으로요. 근데 수십번, 수백만 말해야하구요 저희 아이는 이제 조금 대화가 되니깐 살짝 나아졌어요! 시간이 약입니다ㅜㅜㅎㅎㅎ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자기주장도 생기고 건강하게 성장중인거 같아요 육아화이팅!!!

      3.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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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시간이약이군용 ㅠㅠ

    2.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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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비슷한 상황 겪었는데 잠깐이지만 아기가 엄마가 없어서 불안한느낌을 받아서 그런것같아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줬어요~ 엄마 어디 안간다, 옆에 있을거다, 엄마 보고싶었냐, 속상했냐, 이렇게 마음 물어보니까 나름 응. 응. 이러면서 대답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시간 지나니 괜찮아졌어요!ㅎㅎ 이 방법도 한번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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