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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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두돌 전후 아기책 추천!

25개월 딸 키우고 있어요! 엄청난 책은 추천할 수가 없어요 ㅋㅋ 내가 그런 능력자는 아니라서 ㅋㅋ 그냥 가볍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 🧡 허니북 1탄 우리 애 6개월쯤 5만원에 사서 지금까지 뽕 뽑는 전집이에요. 처음부터 잘 본 건 아니고 한 10개월 전쯤부터 좋아했어요. 특히 "누가 숨었나" 이 책은 진짜 하루에도 10번씩 가져오고 계속 읽어달라고 그래서 아예 숨겨놓기도 했고, 너무 좋아해서 다 찢어놓은 책이에요. 그 외에도 "콧구멍이 벌렁벌렁" "아기곰의 생일" "무지개 밥상" "엄마/아빠가 좋아" 이거 정말 좋아했어요. "엄마가 좋아" 마지막에 "엄마 사랑해요~"라고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만 나오면 나를 안아주고 그랬어요(행복감 충전 100%). 15개월 전후로 돌잡이도 들이고 자연관찰책도 들였는데 허니북만한 책이 없는 것 같아요. 가성비 갑 👍🏻 🧡 돌잡이 수학/명화 중고로 수학/명화 들였어요. 다들 너무 강추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사실 나는 그냥 그랬어요. 물론 애는 좋아했지만, 명화는 사운드북이 두 개밖에 없어서 아쉬웠고 특히 명화는 막 뽕 뽑았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중고로 사서 아깝지는 않다는 거? 수학은 진짜 뽕 뽑았어요... 애가 18개월부턴가 뿡뿡이 보고 숫자를 깨치기 시작했는데 두돌 지난 지금은 1~10까지 읽거든요. 돌잡이 수학이 딱!! 1~10까지만 나와요. 물론 앞/뒤 개념이나 도형 찾는 개념도 나오는데 수학이다 보니 숫자 위주예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져와서 혼자 읽어보고 세어보고 그래요. 이런 거 보면 돌잡이 시리즈 중 가성비 갑은 수학 같아요. 🧡 아람 우리 자연이랑 전집 이건 18개월쯤? 가정보육 때문에 애가 심심해해서 큰맘먹고 한 질 들인 두 번째 전집이에요. 이건 뭐 워낙 유명해서...보통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이랑 우리 자연이랑 둘 중 고민하던데 난 놀자는 아예 검색도 안 해봐서 우리 자연이랑 샀어요. 아직은 보드북 위주로 보고 있고(양장은 찢을 것 같아서 오픈 안 함 ㅠㅠ) 동물들도 보면...본인이 잘 아는 강아지나 호랑이, 곰 같은 건 가끔 보는데 아직은 먹는 거에 관심이 많아요. 이것도 엄청 좋아한 건 이미 다 찢어드심...(진짜로 먹었어요. 말 그대로ㅋㅋㅋㅋ) 과일 삼총사랑 딸기, 바나나 이런 거 좋아했고, 심지어 과일 삼총사 안에 있는 사과 스티커는 씹는 시늉까지 했...어요. 🧡 최근에 들인 추피의 생활이야기 샘플북 중에 생활 관련된 책을 좋아하고 또 생활동화가 너무 없어서 이것도 중고로 들였어요. 보통 추피 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애들한테 반응이 좋은데 우리 애는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지옥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보니까 애들도 본인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 책을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위에 있는 책들 중에 본인 생활과 비슷한 책이라곤...허니북 몇 권? 밖에 없어서... 추피 책 중에서 얘 수준에 맞는 책을 몇 권 읽어주니 좋았나 봐요. 계속 읽어달래요. 이건 애가 좀 더 커도 잘 읽을 듯해요. 만약 안 읽으면 그냥 중고로 내놓으려고요.

    1.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허니북 2탄도 잘 보더라고요! 사실 허니북, 저는 그냥그랬는데 아기는 확실히 좋아했어요. 저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예쁜 그림책 같은 게 좋은데 ㅋㅋㅋ 추피는 나중에 기관 다니면 더 좋아하게 될 거에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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